한국실리콘학회 제2대 회장 유복렬 취임사

한 단계 도약하는 한국실리콘학회를 위해

한국실리콘학회 회원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새해! 가내 두루 평안과 기쁨 가득하시고 연구에서도 많은 성과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부터 한국실리콘학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복렬입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제가 한국실리콘학회를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취임사에 앞서, 초대회장을 맡아주시고 한국실리콘학회 기반을 구축해주신 이명의 교수님과 임원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의 학회 임원진의 노력과 봉사, 희생,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늘의 우리 한국실리콘학회 있게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노고와 업적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한국실리콘학회 회원 여러분, 학회는 학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유기적 조직체라 생각합니다. 21세기 산업은 융복합기술을 특징으로 하고 있고, 다학제간의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회도 대학, 연구기관, 그리고 산업체의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학술단체로서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실리콘학회도 앞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방안이 필요합니다.

우선 한국실리콘학회의 회원 확대를 위하여 노력할 때입니다. 현재 기존 순수 유기실리콘 연구분야에서 신규 전문인력의 진입이 거의 없고 기존 인력도 감소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기존 유기실리콘 학문 분야 이외에 실리카와 금속 실리콘, 그리고 이들의 복합체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전반적인 실리콘-기반 소재 합성 및 응용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의 회원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분과 활성화). 둘째는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산학협력심포지엄). 산업체 구성원의 학회 회원 배가, 그리고 역할 부여 및 협력강화입니다. 산학협력 이사의 선임, 그리고 교육 및 기술개발 협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그 밖에 유사 분야의 학회와 협력을 통한 발전 방안 모색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경하는 한국실리콘학회 회원 여러분,

현재 한국실리콘학회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저는 우리 한국실리콘학회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학회 회원의 성원과 적극적인 동참, 그리고 학회 임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실리콘학회 회장 유복렬